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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루비스팍스는 작가인 캘빈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칼빈은 큰 슬럼프테 빠져있었는데 어느 날 자신이 꿈에 그리던 이상형에 100% 일치하는 루비가 나오는 꿈을 꾸게 된다. 캘빈은 그녀를 주제로 한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데 붉은 머리카락, 외향적인 모습부터 출신 지역, 가족관계 같은 디테일까지 자신이 꿈꾸던 여자친구로 루비를 창조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게임처럼 키보드를 두드리면 캘빈 앞에 실제로 글 속에서 존재하던 루비가 나타나게 된다. 현실 세계에 그녀가 나타나게 되면서 캘빈의 삶을 행복해진다. 캘빈의 희망사항 그대로 만들어진 루비, 루비는 캘빈이 원하는 데로 행동했고 캘빈이 원한다면 글로써 루비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었지만 더 이상 글을 쓰지 않게 됐고 트러블이 생기기 전까지 캘빈과 루비는 서로에게 열정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루비가 본인의 소설에서 예측할 수 없는 행동과 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녀에게 자유롭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자아가 생겨버린 것이다. 루비는 취미생활도 가지며 다른 사람들과 만나기도 하고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둘은 서로 맞지 않은 부분이 생기면서 다툰다. 캘빈이 이런 루비가 탐탁지 않았고 캘빈은 그녀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결국 루비를 자신의 이상에 맞도록 통제하기 시작한다. 캘빈은 루비에게 굉장히 본인에게 의존적이게끔 만들어 버린다. 루비는 밥을 먹을 때나 TV를 볼 때,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캘빈 옆에서 잠시도 떨어져 있지 않는다. 그런 그녀가 부담스러워지며 슬슬 캘빈은 피곤함을 느끼게 되고, 다시 독립적인 존재로 글을 고쳐 쓰다. 그리고 어느 날은 우울한 사람. 어느 날은 미친 사람처럼 하루종일 웃는 사람으로, 그렇게 캘빈은 그녀를 자기 멋대로 조정하려고 하면 할수록 걷잡을 수 없어지게 된다. 그렇게 서로 지쳐가다 캘빈은 결국 루비에게 그녀가 본인의 창조물이라는 것과 본인이 원하는 대로 그녀를 조종할 수 있다는 사릴을 고백하고 심지어는 그녀 앞에서 그녀를 조종하기도 한다. 두려움에 빠진 루비는 그 길로 도망치고, 그런 그녀를 보고서야 정신을 차린 캘빈은 사랑은 마음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루비를 자유롭게 놓아주기로 한다. 그렇게 루비를 떠나보내고 얼마 뒤 산책을 하며 우연히 그녀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전의 일들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는 루비도 뭔가 캘빈이 어디서 많이 본 적 있는 것 같고 호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결론

    영화 루비 스팍스는 마법 같은 이야기로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마음을 끌어당긴다. 또한 꿈과 현실, 상상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다루면서도 사랑의 복잡하고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주연 여배우가 실제 영화 작가인 점은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이며 이 영화는 사랑이 상상 속에서 비롯된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감안하면서도 우리가 현실에서도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리고 영화 주인공인 캘빈이 루비를 조종하려고 하는데 결국 그녀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부분에서 모든 사람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서도 사랑이 존재할 수 있다는 아름다운 사실을 보여준다. 영화 루비 스팍스는 진한 감정과 재치 넘치는 대사들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또한 배우들의 진한 감정과 재치 있는 대사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많은 관람객들의 리뷰들을 보면 다양한 관점에서 이영화를 바라볼 수 있는데 한 리뷰는 우리가 자신만의 기준 안에 상대방을 가둬놓고 그를 사랑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또 다른 리뷰는 사랑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말을 인용해서 사랑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더불어 영화에선 사랑이 완벽함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주기도 한다. 이렇듯 영화 루비 스팍스는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담은 작품으로, 우리의 상상력과 감정을 자극하며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조 카잔이 루비를 매우 성숙하게 연기했고 폴 나노가 캘빈을 잘 연기하여 내가 어떤 사랑을 추구하는지 여태까지의 내 사랑은 어땠는지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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