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감독, 출연진 정보

    이번영화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의 감독은 요아킴 트리어 감독이다. 요아킴 트리어 감독은 영화작품 <오슬로>, <8월 31일과 텔마>로 유명세를 떨쳤고 그의 영화는 관객들에게 대게 감정적으로 충격을 주기로 유명하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의 독특한 스타일이 눈에 띄며 트리어 감독은 에스킬 보그트와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팀워크를 보여준다. 이들은 이번 영화에서도 서로의 특색을 살려 조합을 잘 이뤄냈고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로는 율리의 역할로 레나테 레인스베가 등장한다. 그녀의 성숙하고 짙은 연기는 영화의 핵심이다. 레인스베는 자신의 캐릭터를 통해 현대 여성들이 겪는 복잡한 감정과 삶의 선택을 진실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악셀 역의 안데르스 다니엘센 리는 매력적이면서도 복잡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줄리와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연기한다. 또한 이빈드 역할을 하는 배우 헤르버트 노드럼은 현식적인 연기를 선보이는데 줄리와의 관계 속에서 그녀에게 새로운 시각과 위로를 제공한다. 

     

    주요 인물과 줄거리

    이영화는 주인공 율리의 이야기이다. 20대 율리의 인생을 13개의 챕터로 나누는데 이영화는 사랑과 인생의 선택에 대한 깊은 고민을 담아내며 줄리가 현실에서 겪는 불안과 희망, 사랑과 상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율리는 공부를 가장 잘하는 게 학창 시절 중요했기에 자신이 의과대학에 갔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도중 의사라는 직업이 어렵다는 이유로 외과를 공부하지만 정신적인 분야에 관심이 생겨 정신과로 전과를 한다. 하지만 그만두고 전문적으로 사진을 배우게 되는데 엄청난 변화임에도 율리의 어머니는 좋아하는 걸 하라고 한다. 가족은 자기 금세 심리학으로 전향하며 그 후 사진작가가 되기를 꿈꾸며 새로운 선택을 계속 시도한다. 이러한 변덕스러운 선택들 안에서 그녀의 불안한 감정을 반영하고 줄리는 끊임없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탐구한다. 모델과 만나던 그녀는 한 파티에서 만화가 액셀을 만난다. 악셀은 그녀와 잠자리를 하고 난 뒤 나이 차이 때문에 가치관이 부딪힐 거라며 율리에게 말했다. 그저 서로의 사이를 하룻밤 상대로만 생각하자며 이야기하지만 율리는 45세의 악셀과 사랑에 빠져버리고 곧장 동거를 시작한다. 사랑을 할 때 어른들은 비슷한 사람을 만나라며 더 좋은 사람이면 좋겠지만 이왕 만나는 거라면 나이, 직장 비슷한 사람과 만나라고 하는데 사랑을 하는 사람 입장에선 가슴 뛰는 상대를 만나고 싶은 법. 어느 날 악셀의 친구들 모임에 참석을 하게 되는데 어린 율리는 또래 친구들이 듣는 노래를 틀고 신나게 춤을 추는데 이내 악셀 친구들은 올드한 취향인 노래를 틀고 흥을 돋우던 악셀의 친구 중 한 명이 전등에 머리를 부딪히게 되면서 분위기는 다 깨져버린다. 여행에서 돌아온 율리와 악셀은 대화 중에 악셀의 친구들을 예로 들며 아기를 갖고 싶어 하는 악셀의 말을 듣는다. 아기생각은커녕 그냥 연애만 하고 싶은 율리.. 악셀의 만화 전시가 있던 날, 율리는 정신없는 파티장을 나와 신혼부부의 피로연 자리에 무단으로 참석하게 된다. 초면인 신랑신부의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새로운 남자 에이빈드를 만나게 되는데 서로 애인이 있는 관계로 바람은 피우지 말자며 진득한 우정을 나눈다. 나이 많은 악셀보다 자신의 또래인 에이빈드에게 본능적으로 자꾸 끌리는 율리.. 결국 악셀에게 이별을 통보하는데 영문을 모르겠는 악셀은 변명을 늘어놓는 율리에와 마지막으로 사랑을 나눈 뒤 그녀를 놓아준다. 결국 환승연애를 시작하는 둘. 그녀의 새로운 남자친구인 에이빈드는 베이커리에서 일을 하는 종업원이었다. 율리는 아주 타이밍 좋게 악셀의 집에서 에이빈드 집으로 이사하는 데 성공한다. 늙은 악셀과 달리 에이빈드는 율리와 마찬가지로 아기는 원하지 않는 주의. 덕분에 서로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는 와중, 율리는 원치 않던 임신을 하게 된다. 그녀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점에서 율리를 목격한 악셀의 친구는 이별 후 췌장암으로 죽어가는 악셀의 사정을 그녀한테 이야기하고, 율리는 악셀과 서로 싫어서 헤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그의 병문안을 간다. 어느 날 에이빈드와 사랑을 나누다가 생긴 아이를 유산하게 된다. 결국 둘은 이별을 하고 시간이 많이 흐른 뒤. 율리는 드라마나 영화의 스틸컷을 촬영하는 사진작가가 되었는데 하필 자신이 찍은 단역 여배우의 남편이 에이빈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작업실로 돌아와 아까 촬영했던 에이빈드의 부인얼굴을 보며 여러 생각을 하는 율리의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며 끝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