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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과 영화내용
안중근 (배우, 정성화) 1970년 어머니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집을 떠나 일본군과 맞서 싸우며 의병활동을 이어나간다. 하루는 일본군 포로들을 총살하려는데, 전쟁 중 포로를 잡게 되면 풀어주라는 만국공법이 있었기에 그 모습을 목격한 안중근은 이를 제지하고 포로들을 그냥 풀어준다. 그날밤 안중근은 독립군들의 막사에서 조용히 기도를 올리는데 갑자기 막사가 폭발한다. 아까 풀어줬던 일본 포로들이 안중근과 독립군들이 있는 곳을 알려기때문. 안중근은 일본군 지휘관 옆에 안내하는 사람에게 총을 겨눠 사살하지만, 일본군의 기습 공격에 몇 년간 함께해 온 수많은 전우들을 잃고 동지 들고 흩어지게 된다. 전투의 패배 때문에 자결까지 생각하지만 마음을 다시 잡고, 1909년 3월 자작나무에서 약지 손가락을 자르며 태극기에 대한독립이라 쓴다. 그리고 3년 내내 우리 조국의 원수 이토 히로부미를 처치하지 못하면 자결하겠다고 맹세한다. 안중근은 맹세를 지키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로 건너간다. 그곳에서 최재형을 만나고 자신의 독립군 전우였던 우덕순과 마진주, 오랜 친구였던 마두식과 다시 재회한다. 그리고 독립군 명사수인 조도선, 막내 유동하를 만난다. 그리고 안중근은 단상에 올라가 동지들과 함께 이토 히로부미의 만행을 알리지만 쫓아온 일본 형사 무리에게 쫓기며 추격전이 벌어진다. 안중근은 일본 악질 형사인 와다에게 쫓기다 옥상을 뛰어다니며 추격전을 벌이는데 모든 적을 소탕하고 합류한 우덕순과 조도선이 마차를 끌고 왔고 안중근은 동료들이 끌고 온 마차에 있는 볏짚에 떨어져 위기를 모면한다. 그렇게 독립운동을 지속하던 중 이토가 러시아 재무장관을 만나기 위해 하얼빈역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동지들과 함께 대한제국과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할 것을 계획한다. 하지만 마두식이 와다에 의해 고문으로 사망하고 그의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유동하, 마진주와 함께 거사를 위해 하얼빈역에 가서 현장점검을 하는데.. 마진주는 일본형사 와다가 안중근을 잡기 위해 들어가는 것을 보았고 거사를 성공시키기 위해 와다를 유인한 뒤 구타당하고 사망한다.. 안중근은 뒤늦게 도착하지만 늦은 후였다. 그 후 안중근은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권총으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후 러시아 제국군 현병에게 채포 될 당시 코레아우라!!(대한제국 만세)를 외치고 붙잡혀 심문을 당한다. 그 후 일본 법정에 서서 동지들과 함께 이토 히로부미를 죽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말하며 그의 죄를 고발하지만 결국 사형선고를 받는다. 뤼순형무소에서 안중근의 동생들이 면회를 오는데, 안중근은 동생들과의 면회에서 항소를 포기하기로 했다며 만약 국권이 회복되면 자신의 유해를 고국에 묻어달라 한다. 교도관 지바 도시치가 안중근의 어머니가 보낸 수의와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안중근의 감옥방으로 들어오면서, 일본인을 대표하여 죄송하다고 말하자 그런 도시치에게 안중근은 괜찮다. 나는 일본을 싫어하지 않고, 일본인이 미운 것도 아니다. 이토 같은 사람들이 미운 것 이라며 웃으며 말하며 그에게 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고 쓴 유목을 선물한다. 다음날인 3월 26일 오전 10시 사형장에 끌려가 교수형을 당해 세상을 떠난다.
설희 (배우, 김고은) 김내관에게 비밀리에 요청하여 일본으로 건너가 유키코라는 이름의 게이샤로 변장해 이토를 환심사게 해서 이토 히로부미한테 표면적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 뒤에서 독립군들에게 이토에 관련된 정보를 전보로 몰래 보내고 있었다. 기차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비녀로 찔러서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이토에게 두들겨 맞은 후 열차 뒷칸에 감금이 되고 그 후 문을 열고 기차에서 뛰어내려 투신자살한다.
우덕순(배우, 조재윤) 독립군 시절부터 안중근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다. 이영화에서는 개그 캐릭터 역할을 맡고 있고 일제의 기습공격 이후 안중근과 흩어지게 되면서 블라디보스토크 거리에서 담배를 팔며 독립군과 살고 있었다. 그후 마두식, 마진주와 함께 안중근과 재회하고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동참한다. 채가 구역에서 조도선과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려 했는데 이토가 타고 있는 5번째 칸 창문에 총을 쏴 암살을 시도했지만 열차를 놓쳐버리고 바로 러시아 헌병들에게 체포당해 징역 3년을 선고받는다.
조도선(배우, 배정남) 안중근과 동갑내기인 동지이다. 블라디보스토크 최고의 명사수로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독립군들을 돕고있는 인물이다. 우덕순과 유동하가 일본 형사와의 추격적에서 죽을 위기에 처하자 먼 탑에서 일본인 형사들을 저격해 도움을 준다.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 계획에 동참한다. 채가 구역에서 우덕순과 이토를 암살하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헌병에게 체포당하낟. 재판에서 유동하와 함께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는다.
유동하 (배우,이현우) 18살의 젊은 독립군이며 막내다. 거사에서 러시아어 통역과 연락책을 맡는다.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에 동참했고 마진주가 와다에게 구타당했을 때 진주를 구하기 위해 함께 몸싸움을 벌였고 몸싸움 끝에 권총으로 와다를 사살한다.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에 동참하여 헌병에게 체포되었고 조도선과 함께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는다.
마진주(배우, 박진주) 마두식의 여동생이지만 마두식과는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여동생으로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16살 소녀이다. 마두식과 함께 독립군들을 보살피며 유동하를 좋아하고 있다. 유동하, 안중근과 거사를 위한 현장점검을 하다가 거기서 안중근을 체포하기 위해 온 와다를 보고 안중근의 거사 성공을 위해 와다를 유인한다. 유인하는 데 성공하지만 와다에게 심한 폭행을 당하고 와다가 쏜 총에 맞아 죽기 직전 유동하한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후 숨을 거둔다.
최재형 (배우, 장기용) 일제 감정기 러시아에 귀화한 독립운동가이자 군인이다. 극 중에서 안중근과 동지들의 거사를 위해 독립자금을 전달하는 조력자이자 극 내내 독립운동청년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담당한다.
마두식 (배우, 조우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두집을 경영하는 한국인으로 안중근의 오랜 친구이자 마진주의 친오빠이다. 일본군의 기습공격 당시 안중근과 마진주와 함께 블라디보스토그로 건너가 독립군들에게 마두식표 만두로 독립군 허기를 달래준다. 자신의 가게에 안중근과 독립군들을 잡기 위해 들이닥친 와다와 일본 형사들이 안중근은 어디에 있냐고 하자 안중근을 배신하지 않는다며 입을 다물고 결국 와다에게 끌려가 고문을 받다가 사망한다. 고문을 받던 와중에도 결코 안중근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조마리아 (배우, 나문희) 안중근의 어머니이다. 아들의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눈물을 흘리며 수의를 만든다. 대의를 위해 죽는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라는 편지를 써 안중근에게 전달한다. 이후 편지와 수의 모두 일본인 간수인 지바 도시치에게 전달받게 되는데 이 간수는 실제로 안중근이 감옥에 있을 때 안중근에게 한국어를 배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