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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2009년 개봉한 영화 '500일의 서머'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톰과 친구인 듯 연인인 듯 다가온 매력적인 여자 썸머와 500일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셉 고든레빗과 주이 디샤넬 배우의 주연의 작품으로 고든레빗의 귀엽고 풋풋한 리즈시절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톰의 팩폭 연애 상담사인 여동생 역으로 클레이 모레츠가 출연하는데 깜찍하고 귀여운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보여준다. 보통 로맨틱 영화는 여자 주인공의 시점에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500일의 서머는 남자 주인공의 시점에서 영화가 전개된다. 이 영화는 시간 순으로 전개되지는 않고 톰이 서머를 잊기까지의 1일부터 500일까지 시간을 섞어놓았다. 영화 순서는 488일, 1일, 290일, 1일, 3일, 4일, 8일, 154일 11일, 22일, 27일, 28일, 31일, 282일, 34일, 303일, 45일, 87일, 95일, 109일, 118일, 259일, 191일, 314일, 321일, 167일, 322일, 345일, 402일, 408일, 440일, 441일, 441 1/2일, 442일, 450일, 476일, 488일, 500일 순서로 전개된다. 

     

    톰과 썸머의 사랑이야기

    톰과 썸머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500일이라는 시간 순서대로 이들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톰, 어느 날 비서로 처음 들어온 썸머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그러다 우연히 출근길에 썸머와 한 엘리베이터에 타게 되는데, 톰의 헤드폰 사이로 새어 나온 노래를 썸머가 듣고선 본인도 이 노래를 좋아한다며 말을 한다. 그 후로 톰은 썸머와 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되는데 회사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친구가 톰이 썸머를 좋아한다고 말을 하면서 가버린다. 이걸 들은 썸머는 톰에게 진짜냐고 묻는데 이 계기로 톰은 썸머에게 호감 표시를 하게 된다. 그 후, 회사 복사실에서 썸머에게 기습 키스를 받게 되면서 둘의 관계는 급진전하게 된다. 톰은 썸머에게 운명적인 만남을 기대하고 그녀와 사귀게 된다. 그러나 썸머는 사랑은 환상일 뿐이라며 연인에게 구속받기 싫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런 둘의 입장 차이의 시작으로 둘의 만남은 점점 꼬이게 되고 썸머와 결국 썸이 끝나게 된다. 그리고 후에 썸머와 다시 만날 기회가 생기게 되는데 결국 썸머는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 먼저 다가와준 운명적인 사랑과 함께 결혼하게 된 썸머는 톰에게 고맙다고 하는데 톰은 운명적인 사랑 따윈 없다고 말한다. 낙심한 톰은 열심히 다녔던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건축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결혼한 썸머를 만나서 그녀의 행복을 응원해 주고 시간이 흘러 500일이 되던 날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온 면접장에서 같은 면접자인 여성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면접에 들어가기 전 운명이란 건 없다고 거의 확신하며 지나치려는 찰나에 운명은 오로지 자신의 선택으로 이뤄진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그 여자에게 먼저 다가가 커피를 마시자고 제안한다. 여성은 선약이 있다며 거절하지만 다시 톰과 커피를 마시자며 마음을 돌렸고 그녀는 톰에게 자신을 소개한다. 어텀, 그녀의 이름을 들은 톰을 무언가를 느끼고 마침내 새로운 사랑이 시작된다. 

     

     

    OST

    500일의 썸머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요소는 곳곳에 등장하는 ost이다. 주인공들의 심리를 대변하고 반영하는 역할을 하는 음악들은 제70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음악상 수상에 음악감동 미하엘 다나, 뮤직비디오 연출을 했던 마크 웹 감독이 세공한 곡들로 채워졌다. 영화 속에서 톰과 썸머는 비슷한 음향취향을 가고 있는데 서로를 알아가고 가까워지는 요소로 음악을 사용한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톰과 썸머의 첫날밤 후 뮤지컬 장면은 홀 앤 오츠의 <You make my dreams come ture>가 나오고, 톰이 썸머에게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지게 되는 가라오케 장면에서는 썸머가 부른 낸시 시나트라의 <Sugar town> 곡으로 썸머의 매력을 더욱더 야기시킨다. 그 외에 던 스미스의 <Please, Please, Please, Let Me Get What I Want>의 원곡은 물론 주연 여배우이자 포크 듀오 쉬앤힘의 멤버인 주이 디샤넬이 부른 리메이크 버전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 외에 <Frends>, <Things Were Going So Well>, <She's got you high>, <Here Come Your Man> 등 다수의 명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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