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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줄거리
어느 연구소에서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하수구에 버려져 서울 한강으로 흘려져 간다. 독약을 먹은 한강의 물고기는 곧 상상을 초월하는 괴생물체로 변하고 마는데.. 2006년, 아버지 희봉과 한강 시민공원에서 매점을 꾸리는 강두. 그가 사는 낙은 외동딸 현서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공원 물가 쪽에 사람들이 모여있게 되는데, 자세히 보니 한강 다리 위에 정체 모를 생물체 하나가 매달려 있었다. 사람들은 각자 들고 있던 맥주와 과자들을 던져댔지만 생물체는 종적을 감춰버렸다. 강두 역시 흥미를 잃고 그만 돌아가려는 순간 한강 둔치에 올라와 사람들을 쫓아오는 거대한 괴생물체를 발견한다. 강두를 비롯한 사람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치기 시작했고 평화롭던 공원은 순식간에 공포의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강두는 하나밖에 없는 딸 현서의 손을 잡고 뛰다가 놓치게 되고 눈앞에서 현서가 괴물의 꼬리에 붙들려 끌려가는 충격적인 광경을 보게 된다. 이후 현서가 죽었다고 생각한 강두와 가족들, 할아버지 희봉은 오열했고 시민공원에 있던 사람들은 바이러스 감염위험이라는 이유로 병원에 격리된다. 병원생활 첫날밤, 강두는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그런데 그 전화는 다름 아닌 현서의 목소리였다. 다음날 의사와 경찰에게 현서가 살아있음을 알렸지만 모두들 그가 딸을 잃은 충격으로 환청을 들었을 거라며 되려 강두를 미치광이 취급했다. 이에 격분한 강두의 가족들은 직접 현서를 찾아 나선다.
등장인물배우
박강두 (배우: 송강호)
희봉의 장남으로 멍청하고 얼빠진 모습으로 많이 등장한다. 아내는 도망을 갔고, 아버지, 동생들, 그리고 외동땅 현서가 인생의 전부이다. 한강시민 공원에서 작은 매점을 운영한다.
박희봉 (배우: 변희봉)
강두의 아버지역할로 나온다. 과거의 대단한 활약을 했던 이력이 있는 사냥꾼이었다. 손녀 현서가 괴물에 잡히자 불법무기 암거래 상인과 거래를 하는 등 과거가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박남일 (배우: 박해일)
강두의 남동생이며 운동권 출신으로 나온다. 강두의 행동을 보고 탐탁지 못해 하는 인물로 나온다.
박남주 (배우: 배두나)
강두의 여동생이다. 양궁 국가대표 출신으로 나온다. 현서에게 언니이자 엄마 같은 역할이다. 박남주는 결정적인 순간에 명중을 잘 못하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박현서 (배우: 고아성)
가족들을 유일하게 하나로 뭉치게 하는 힘을 가진 캐릭터이다.
결말
할아버지 박희봉은 괴물에게 총을 겨누다가 결국 죽게 되고 총소리를 듣고 방역팀이 몰려오게 되는데.. 결국 강두는 방역팀들에게 붙잡히게 된다. 강두의 남동생, 남일은 혼자 도망을 치다가 학생운동 때 알게 된 선배를 만나게 되는데 선배는 위치추적을 통해 현서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준다. 그런데 자꾸 선배는 다른 가족들은 어디 있냐며 추궁을 하는데 알고 보니 이 선배는 현상금을 노리고 강두의 가족을 넘기려고 했던 것이다. 이를 알아채고 남일은 도망을 가게 되고 따로 있었던 남주는 남일의 문자를 보고 현서가 있다는 원효대교로 가게 된다. 그러다가 괴물과 만나게 되고 양궁을 쏘지 못하고 괴물에게 당하고 만다. 도망을 치다가 잠시 정신을 잃었던 남일은 노숙자의 도움으로 화염병을 얻게 된다. 이를 가지고 노숙자와 함께 원효대교로 향한다. 현서는 괴물에게 벗어나고자 온갖 시도를 다하게 되는데 결국 괴물에게 들키고 맙니다. 그러다가 자기보다 어린 세진을 보호하다가 결국 괴물에게 잡혀먹게 됩니다. 한편, 방역 당국이 생화학무기를 살포해서 괴물을 잡으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바로 그때, 괴물이 현서를 물고 나타난다. 생화학무기가 발포되고.. 화학약품에 괴로워서 쓰러진 괴물. 그사이틈에 강두가 뛰어들어 현서를 빼내지만.. 현서는 이미 죽어있었다. 그 사이 노숙자가 대교 위에서 괴물에게 기름을 붓고 남일은 화염병으로 괴물을 처치하려고 시도를 한다. 하지만 괴물의 난동을 로 쉽지 않게 되자, 남주가 불화살로 괴물을 명중시킨다. 그리고 마지막 결정타! 강두가 표지판 꼬챙이로 괴물을 죽이는 데에 성공을 한다. 서울의 한강은 평온을 되찾고 현서가 목숨 바쳐 구하려던 세진과 강두가 다 함께 가족이 되어 가게를 지키는 모습으로 마지막 장면 엔딩으로 마무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