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서울에서 부산으로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소녀가 열차 안에 뛰어 올라타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이를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하는 여승무원을 물어뜯어 버린다. 잠시 후, 여승무원은 소녀에게 물린 채로 객실 안에 난입했고 이를 본 열차 승객들은 순식간에 얼어붙고 만다.. 주인공 석우는 자신의 딸 수안과 함께, 임산부인 성경과 그의 남편 윤상화, 대회를 가는 고교 야구팀 등 이 열차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좀비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게 됩니다. 이들은 무서운 좀비들과의 사투를 벌이면서, 열차 안에서의 생존을 위해 험난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열차 안에서는 좀비로 변해가는 사람들과의 사투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갈등, 자신의 용기와 이타주의를 마주하게 되는 ..
줄거리 및 역사적배경"택시운전사"는 1980년대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1980년 5월, 전두환 대통령이 광주에 계엄군을 보내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광주에 사는 김만섭은 평범한 택시운전사로 살아가면서도 자유를 꿈꾸는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는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데 집 월세가 밀린 상태라 급하게 10만 원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절친 동수와 식당에서 밥을 먹던 도중 돈벌이 기회를 엿듣게 됩니다. 바로 광주까지 내렸다가 통금시간 전까지 서울에 다시 도착하면 일당 10만 원을 주겠다는 외국인 손님이 하나 있다는 것입니다. 김만섭은 밀린 월세를 단번에 갚을 절호의 찬스라고 여기며 손님을 가로채기 위해 밥 먹던 것도 뒤로 ..
줄거리내용 1997년 일어났던 사건의 충격으로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이용구는 딸 예승을 위해 세일러문 캐릭터가 그려진 노란색 가방을 사는 것을 꿈꾸며, 매일같이 가방 가게 앞에 들른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가방은, 결국 경찰청장의 딸의 것으로 넘어간다. 그 가방을 예승에게 사주고 싶었던 용구는 세일러문 가방을 메고 있던 경찰청장의 딸에게 찝적대다가 경찰청에게 맞는다. 다음 날, 용구가 마트 주차요원으로 근무하여 받은 월급을 계산하던 도중 가방을 사갔던 경찰청장의 딸을 만나고, 가방을 멘 아이는 용구에게 자신을 따라오라고 한다. 세일러문 가방을 파는 다른 곳을 알려주려고 전통시장의 골목길을 뛰어가던 아이는 스스로 빙판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뒤통수가 깨지고 떨어진 벽돌에 맞아 사망하고 만다. 아이를..
줄거리어느 시골마을에서 약재상 일을 하는 혜자(김혜자). 그녀가 사는 낙은 아들 도준(원빈)이 전부다. 육체적인 나이는 28살이지만 어린애처럼 어수룩하고 사고를 많이 치는 철부지 청년인 도준때문에 혜자는 한시도 아들 곁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한 소녀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후 경찰조사가 시작됐는데 놀랍게도 도준이 가담됐다는 정황이 밝혀졌고 도준은 손쓸 틈도 없이 살인혐의로 체포당해 구치소에 수감된다. 아들이 살인 자라는 걸 믿을 수 없었던 혜자는 아들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지만 경찰은 사건을 종결시켜 버렸고 데려온 변호사는 돈만 밝히기 일쑤다. 결국 혜자는 자신이 직접 나서기로 한다. 그녀는 아들을 위해 미지의 여자가 살해당한 것으로 오해받은 한 소..